[덕후의 이야기] #후기 : 골드와 다이아리그를 왔다갔다하는 스린이의 스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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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ed)

# 배경

처음 시작한 배경은 글만 보다 조금 심심도 하고, 게임으로 보상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신기도 했으며,

이곳에서 알게된 많은 분들이 꾸준히 하시는 것이, 뭔가 있는것 같다! 라는 느낌적인 느낌이 크게 좌우하였습니다. 그래서, 나도 한번 해보자~며 입문했는데요.

지금도 그때의 저처럼 할까말까 고민 중인 분들이 계실것 같아서 + 그때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스몬 3개월차의 솔직한 심정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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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드보다 필수

처음 스몬을 시작할 때는 한 1백~2백만원정도 투자하면 왠만한 건 다 갖추겠지? 하는 막연한 현질의 상한을 두었습니다. 그래서 멋모르고 반짝이는 골드카드를 덮석 몇장 O.T.C로 구매하기도 하였습니다.

아! 물론, 좋은 가격에 구매하기도 하였고, 그때 이후로 카드가격의 상승으로 오히려 약간 이익이긴하지만, 만랩이 아닌 살짝 어설픈 레벨로 겨우 몇장만 있다보니 실 활용도 측면에서는 다소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따라서, 처음에는 반짝인다고 무조건 헬렐레 팔렐레하지말고, 골드가 아닌 일반카드 중심으로 그리고 필수카드 중심으로 레벨업을 해나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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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본인의 투자자산에 별 상한없이 계속 투자할 마음이 있으며, 여력도 있다하면 관계없습니다.


# 본인의 스타일 파악

참고로, 최근 최상위리그 분들 중에서도 KR플레이어 분들의 카드현황과 같은 덱을 구성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을 스몬상위리그로 가기위한 투자금액 글에서 살펴보았습니다.

최소 650만원에서~평균 1천만원 정도가 있어야 스몬 챔피언리그1에 계신 분들과 비슷한 카드를 지닐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당시는 언테임드 팩들이 출시하기 전이였기에, 이제는 1천~1천5백만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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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본인의 스타일 파악이 중요합니다.

제아무리 한두장 운좋게 보상카드에서 좋은 카드를 얻는다고 해도, 전체적으로 필요한 카드의 숫자가 수백장은 된다고 가정한다면, 스몬은 현질을 하지 않고는 결코 상위리그로 올라갈 수 없는 게임입니다.

성격이나 스타일상 다소 지더라도, 그리고 위쪽으로 올라가지 않더라도, 현재 가진 카드구성 하에서 비슷한 레벨의 상대방과 매치를 해주기 때문에, 적당히 즐기며 소소한 금액의 보상만 얻어도 괜찮다~ 하시는 분들은

굳이 현질에 입문하지 하지 않아도 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결코 큰보상은 얻을수 없으며, 조금 올라갈만하면 뜻밖의 좋은 카드들로 무장한 상대를 만나 연패의 수렁에 빠질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합니다.

만일, 본인이 승부근성이 강하고, 기왕에 하는거 보상도 좀 얻어보자하는 마음이라면, 적당한 현질로는 쉽지 않다는 것도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일단 시작되는 현질이면, 계속계속 사고 싶고 갖고 싶은 카드들이 많아집니다.

왠지 저 5마나 소환사만 가지면, 왠지 저 전설카드 만랩만 만들면, 왠지 저 힐러만 뒤에서 받쳐주면, 왠지 저 무지막지한 고마나의 무시무시한 공격력의 카드만 가지면, 적당히 배치해서 다 이길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되기에

아.. 내가 늪에 빠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수 있음을 꼭 인지하시고 스몬/현질을 시작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 전략

여전히 저는 덱들의 특징과 룰에 걸맞는 배치 및 조합에 대해서 이해력이 낮습니다. 그리고 처음 시작하다보면, 아니 무슨 특성들이 이렇게 많아 하면서 으~~ 놀랄 수 있습니다.

어디 돈벌기가 쉽겠어요?! ^^ 심지어 게임을 단순히 놀이가 아니라 수백씩 투자하신 분들이 어떤 전략/덱이 좋을까를 연구하고 계시기에 초기에 합산 마나 숫자만 맞추는 감각적인 클릭으로는 연속승리는 쉽지 않습니다.

어디든 그렇겠지만, 공부! 가 필수더라구요. 전략에 대한 이해. 상위리그 분들이 덱을 어떻게 짜는지 벤치마킹, 그리고 자주쓰이는 카드를 파악해서(혹은 본인이 마음에 드는 덱을 선정해서) 중점적으로 모아나가야합니다.

이제는 언테임드카드까지 추가되면서, 룰과 퀘스트 그리고 토너먼트 전에서도 더 다양한 조합이 가능해졌으며, 이는 동시에 더많은 현금 + 전략이 필요함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자꾸 플레이하니 미약했던 재미도 조금씩 늘어났구요.

단순하게 그냥 버블버블게임/애니팡류 게임에 익숙하신 분들께는 결코 적합하지 않은 게임입니다. 오히려 바둑까지는 왠지 아니고, 살짝 오목류에 가깝지 않나 하는 느낌도 들더라구요. (단, 오목알을 한번 놓을 때마다 현금이 잔뜩 듭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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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퀘스트/토너먼트/카드녹여 DEC토큰얻기/카드시세차익 등의 다양한 보상/이익이 상위리그일수록 더크게 (법정화폐 기준이라 암호화폐 가격에 상관없이)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으며,

앞으로 스몬의 유저확보와 생태계 확장성 그리고 블록체인 게임에 대해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면,

현재 스팀을 하드캐리하며, 활성유저수 기준 블록체인 게임계 NO.1 위상을 지닌 스몬은, 분명 현시점에서 한번 생각해볼만한 게임인 것 같습니다.

스린이의 관점에서 짧은 경험을 한 후기라서, 여러모로 미흡합니다. 다만, 저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재원구조의 마련과 촘촘한 생태계 구성 그리고 전략적 재미에 기반한 스몬의 성장가능성을 감안하여,

계속 고고씽할 것이기에(이미 돌이키기는 늦었다는것을 압니다.ㅋㅋ) 함께 조금씩 성장해나갔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모두들 즐몬 + 편안한 밤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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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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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berrysboy님이 lovelyyeon.sct님의 이 포스팅에 따봉(10 SCT)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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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딱 제마음을 그대로 써주셨군요...
어찌해야하는가!!! 뭐 어쩌겠습니까!! 달려야지요!! ㅋㅋㅋ
급하게 달리고 싶지만 쉽진 않으니 천천히 달려보려고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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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요~ 마음은 반짝이들 잔뜩 모셔오고 싶은데 말이지요.. 천천히 쭉 달려야할 것 같아요~ 기운내셔서 즐겁게 고고씽입니다!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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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법!!! 급하게 달리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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