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링의 중요성

in mini.topia5 months ago

안녕하세요 @realmankwon입니다.

대학시절 PC 방 알바를 할때 사장님은 하루에 한두번 정도 와서 물걸레만 바꿔주고 다른 것은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물론 알바생을 믿는 것도 있었겠지만 이래저래 신경쓰는 것이 귀찮은 것 같기도 했습니다.
요령이 없는 저는 물걸레로 모니터 뒤부터 해서 책상을 아주 깨끗이 닦았는데 10자리를 닦았는데 걸레가 못 쓸 지경이 되었죠.
그걸 바꿔가는 사장님이 도대체 어떻게 청소를 하면 이렇게 되냐며 당황하시더군요.
알고보니 알바들은 보이는 부분만 대충 닦고 있었습니다.

거기다가 아이스티나 냉커피가 빙빙 돌아가고 있는 것을 씻었더니 구석구석 이끼가...ㅜㅜ
매일 씻어야 하는 것을 거의 씻지도 않고 그냥 내용물만 채워두고 있었더군요.
그러면 다른 타임의 알바생은 뭘하나 봤더니 야간 알바생은 컴퓨터 10대에 리니지를 돌리고 죽돌이 4명에게 PC 방 요금을 싸게 해주면서 야식과 아침을 얻어먹고 있더군요.
PC 방 알바비 + 리니지 아이템 + 식비 를 한번에 해결하면서 아주아주 많은 돈을 벌어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물론 그 PC 방 사장님은 1, 2, 3 호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 알바생이 PC 방비를 지인할인해 줘도 큰 타격이 없었겠죠.

지금이야 그렇게 하긴 힘든 시스템이지만 예전에는 아주아주 쉽게 삥땅을 칠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아무래도 사장님이 허술하게 관리하고 알바생들에게도 큰 관심을 두지 않으니 알바생도 주인의식이 없어지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잘되는 곳을 가면 주인이 관리하는 곳이 많았고 아니면 주인 의식이 있는 직원들이 있기 마련이었습니다.

봇들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ㅎ
스몬 길드에서 스몬봇들이 잘 돌고 있는지 간만에 확인을 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퀘스트 완료수가 올라가지 않는 계정들이 있었습니다.
다른 계정들은 10이상인데 8, 9 에 머물러 있더군요.

그래서 확인해 보니 퀘스트가 모두 Dragon이었습니다.
Dragon의 경우 스타터팩에서는 없기 때문에 스모너를 사야지 됩니다.
그런데 저 계정들에서는 사지 않았던 것이지요.
사는 것이 귀찮아서 일단은 new Quest를 했지만 만약에 토너먼트가 걸리면 폭망이라 좀 두근두근했습니다.
다행히 토너먼트가 나오지 않아서 다행이네요.

현재는 스몬봇에서 토너먼트일때만 new Quest를 하게 해 놓았습니다.
다른 것들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어떻게든 퀘스트를 완료시키니까요.
이번 시즌이 끝나고 나면 Dragon 스모너가 없는 계정에 하나씩 사줘야겠습니다.

관심없이 놔둘때는 서버가 뻗어 있던 적도 있었고 에러가 생기기도 하고 지금처럼 무언가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도 했습니다.
역시나 뭐든 관심을 가지고 한번씩 지켜봐야 잘 돌아가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