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T vs Steem Engine 연재 6 - 스팀몬스터에 처음 적용된 Scotbot + Tokenbb 작동원리 & Nitrous 대비 장단점

almost 5 years ago (Edited)

https://monsters.tokenbb.io/topic-list?category=general-discussions SPT토큰 관련해서는 로그인해야 보입니다.

glory7님의 포스팅을 보고 알게된 소식입니다.

Scotbot을 buildteam이 만든 tokenbb에 적용을 해서 이를 스팀몬스터 팀에서 자체 게시판에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참고로 글써보실 분들 제가 테스트한바로는 제목에 영어도 포함되어야 합니다. 한글을 쓸수는 있지만 영어를 포함시켜야합니다. 위 글 캡춰에 영어가 다 있죠?ㅎㅎ permlink를 만드는 과정에서 영어가 한마디도 없는 경우를 고려안한듯 합니다. 저도 발견하는데 한참 걸렸네요. 스몬을 안해서 글도 못쓰게 하나 하고ㅎㅎ 컨텐츠가 없다고 나와서 글 길이가 길어야 하나하는둥.

SCT등의 Nitrous를 가지고 이렇게도 만들 수 있구나 생각하실 분도 계실지 모르는데 둘은 구현 방식이 완전히 다릅니다.

사실 상위증인 @thecryptodrive 가 대표인 @buildteam의 tokenbb 자체는 나온지 좀 된 것이고 실제 drugwars 게임 게시판에도 쓰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Scotbot을 연동해서 SCOT보상이 가능해지게끔 한 것입니다. 결국 보상을 받기위해서는 스팀계정이 있어야겠지만 일단 구글, 페북 로그인도 지원한다는 점이 파격적입니다.

Tokenbb처음 접했을때 (많은 사람들이 바라는 게시판 형태의 UI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가능성 있어보여서 관심이 있었는데 그후로는 잊고 지냈는데 이렇게 상당히 중요한 업데이트를 하였네요.

SCT등에서 쓰는 Nitrous UI는 steemit.com condenser 포크다 보니 거의 대부분의 장단점이 동일합니다. 스팀잇 UI의 장점이 뭔지는 딱히 모르겠지만^^ 단점은 거의 그대로 적용이 되죠.

아래 Nitrous와 Tokenbb의 특징을 비교해드립니다.

Nitrous

장점

Tokenbb에 비해 글쓰기 등이 빠르다.
(장점이자 단점인) 스팀잇에도 글이 노출된다.
tag 지원 (그러나 사실상 무쓸모라는 의견이 지배적)

단점

steemit.com UI에서 느끼는 불편함이 그대로 계승
(장점이자 단점인) 스팀잇에도 글이 노출된다.
steemit 아이디를 필요로한다.

TokenBB

장점

다양한 로그인 방법 지원(keychain, steemconnect, google, facebook)
게시판 형태의 UI지원 (tag는 지원하지 않지만 사실상 tag를 쓸 필요가 없다)
(장점이자 단점) 스팀잇에서는 글이 보이지 않는다.
이건 (Busy, Steempeak만들듯) Nitrous라고 못할 건 없지만 UI가 좀 더 예쁘게 만들기 쉬울 수 있다.

단점

글쓰기 속도가 훨씬 느리다.
글쓰기 UI자체는 스팀잇보다 불편한 점도 있다. ex. 현재 이미지 첨부등은 지원하지 않는듯 하다. (물론 markdown으로 삽입은 가능)
여러가지 로딩 등 아직은 안정적이지 못한 듯하지만 개선되어 나갈듯.
(장점이자 단점) 스팀잇에서는 글이 보이지 않는다.

TokenBB 동작방식

TokenBB의 장점이자 단점이 게시물이 스팀잇에서 보이지 않는다입니다. 용도에 따라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겠죠.

스팀잇에 글이 안보이는 이유가 스팀잇에 기록을 안해서? 가 아닙니다.

스팀잇에 아래처럼 댓글로 기록을 합니다.

### [Topic: Test - 예쁘게 잘 만들었네요.](https://monsters.tokenbb.io/topics/blockchainstudio/tokenbb-topic-test-1559055168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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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부터 Buildteam TokenBB에 관심이 많았는데 상당히 잘 만들었네요.

Nitrous보다 UI면에서는 훨씬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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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this topic on TokenBB](https://monsters.tokenbb.io/topics/blockchainstudio/tokenbb-topic-test-1559055168052)

https://steemit.com/tokenbb/@blockchainstudio/tokenbb-topic-test-1559055168052

즉 @forums.tokenbb 라는 스팀잇 계정이 포럼별로 포스팅을 만들어둡니다.
Forum monsters: https://steemit.com/tokenbb/@forums.tokenbb/tokenbb-forum-monsters-1544177136377

그리고 댓글로 다시 주제별 게시판을 만듭니다.

그럼 게시판에 작성된 글이 다시 그 아래 댓글로 달립니다.

그럼 이런 의문이 들겠죠?

로딩 속도 문제는 없을까? 스팀잇에서 댓글 고치면 tokenbb 글도 수정이 되나?

매우 좋은 질문이고 둘이 사실 연관되어 있습니다.

스팀잇에서 고쳐도 tokenbb 글에는 수정이 반영이 안됩니다. 반면 tokenbb에서 수정하면 스팀잇에 수정이 반영됩니다.

이유는 속도와 안정성 때문일 겁니다.

위의 글 예제에서 보듯이 스팀잇 댓글이 tokenbb게시글이 되게 하려고 특정 포맷팅을 합니다. 그런데 유저가 고치다가 이를 깨먹을 수 있겠죠. 그런 위험을 방지하고자 스팀잇 수정이 tokenbb에 반영이 안됨이 1차 이유이고 또 스팀잇 수정을 반영하려면 tokenbb글 목록 읽어올때마다 스팀 블록체인에서 글을 읽어와야한다는 이야기가 되고 매우 비효율적이 됩니다. 로딩속도가 매우 길게 됩니다.

따라서 자체db를 써서 글을 기록하되 그 복사본도 스팀잇에 남겨 보팅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보팅의 원리는 동일합니다. 즉 둘다 전용 UI에서는 보팅이 바로된 것처럼 보여줄 수는 있다 한들 실제 반영엔 30초정도 걸립니다: SMT vs Steem Engine 연재 5 - 스팀엔진 딜레이는 쉽게 개선될 수 없는 것

마찬가지로 글쓰기 역시 현재는 스팀잇에 기록된 것을 확인하고 완료하는 듯 한데 그냥 일단 완료된 척하고 뒤에 어떻게든 시도 하는 방법도 쓸수는 있을 겁니다. 물론 이러다 싱크가 깨지면 피곤한 일이긴한데 어차피 자체 db값을 우선하는거니 큰 상관없을 것 같네요.

참고로 이런 로딩 딜레이나 보팅 딜레이가 SMT에서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SMT가 나온다는 전제하에^^

물론 tokenbb기능 자체는 스팀엔진과 전혀 무관합니다. Scotbot연동에만 스팀엔진이 포함되는 것이지. 또한 SMT에서 게시판 형태에 최적화된 기능을 내놓을지는 모르겠네요. 설마 지금 SCOT처럼 태그로 대충 때우는 그런식은 아니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