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의 이야기] #상상 : 마블 유니버스와 짬뽕의 길 (Feat. 스팀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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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ed)

# 마블 유니버스, 따로 또 같이!

현재 살고 있는 곳으로 이사오기 전, 7년 정도 살았던 주거지에는, 도보 약 1분 거리에 메가박스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원래 영화를 좋아하기도 해서 시간나는대로 여가생활의 1번으로 영화관을 꾸준히 들려왔었지요.

초기 아이언맨을 보았을 때, 참 재밌고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이전에 마블의 원작 만화는 전혀 몰랐기에, 마블유니버스의 토르, 캡틴, 닥터스트레인져 등이 나오고, 어벤저스에 다같이 우르르 모일때는 신기방기 완전 좋아했습니다. (저는 셜록 시절부터 베네딕트 팬이라, 닥터가 짱임! ㅋㅋ)

마블시네마틱.jpg

각자의 스토리를 충분히 서사해주고 이들이 한 스크린에서 공동의 목표로 함께 출연하는 걸 보는건, 꼬꼬마 때 상상만 했거든요.

가끔 드라마에 까메오로, 다른 드라마 주인공들이 같은 이름으로 마치 연결되듯이 출연하는 것만 봐도, 완전 재밌어 했던 기억도 납니다.

그런 유니버스의 연결/확장이 국내 웹툰계에도 있습니다. 바로 슈퍼스트링 유니버스라고 해서, 심연의 하늘/신석기녀/부활남/테러맨 등의 웹툰이 모두 연결되는 YLAB 사의 작품들입니다.

슈퍼스트링.png
출처: Super String

음~ 그런데 이렇게 적고보니, 저는 영화보고 웹툰보고 로라장가고 그러면서 식기세척기 사고, 상당히 농땡이 삘이 나네요. 뭐 어찌보면 사실인 것도 같구요..^^;;

각설하고, 이런 유니버스 연결류의 작품에 큰 흥미를 보이는 것은,

개별 스토리들이 매력적인 스토리 라인을 가진뒤, 묘하게 다른 작품들과 연결되는 느낌에 청중/관객들이, 더 열정적으로 몰입하게 되어서인 것 같습니다.


# 짬뽕의 길, 세트메뉴의 매력.

2019년 스팀과 엔진계에는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유저가 뛰어노는 그라운드와 시간 할애의 관점에서, 스팀엔진내 SCT/AAA/ZZAN의 출범과 스팀몬스터의 선전은 스팀잇외 스팀을 활용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되고 있습니다.

한편, 알파파 베타타 테스트 단계를 거치고 있는 부자의 길 게임은 상당한 아쉬움을 초기 토큰 매입자들과 유저들에게 안겨주고 있습니다.

그저 토큰 가격이 지지부진하다는 것을 넘어, 튜토리얼/ 밸런스/보상체계 변화(스팀=>자체토큰) 등 한마디로 게임 자체에 대한 기대감에 못미친다는 평가가 상당한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지속적인 업데이트 등의 노력은 여러모로 느껴집니다. 다만, 워낙 기존 스몬 유저분들과 KR커뮤니티의 기대가 컸던지라, 솔직히 토큰구입 안했으면 알람형 채굴 클릭을 안하고 있다는 토로가 상당합니다.

국내/세계지도까지 선택가능한 가운데 그 안에서 이동/채굴/상거래 등의 활동이 있지만 어딘가 실제로 전투하는 모습은 없이, 그냥 종이에 숫자로 체크하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얻어진 보상의 유용성/활용성이 와닿게 손에 잡히지는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자의길.png

물론, 아직 초기이기에 개선과 확장을 위한 시간이 더 주어져야 한다는 마음도 있습니다. 아울러, 어딘가에서 스팀계를 알릴수 있는 히트 댑이 나와주기를 바라는 마음은, 스팀/엔진토큰 보유자 모두 비슷할 것입니다.

아이언맨의 흥행 성공이 마블 유니버스의 확장과 다양한 캐릭터들을 영화관에 불러올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듯이, 스팀계에서도 슈퍼 히트 댑이 나와주는 것이, 다른 스팀계 토큰/생태계들의 자금모집과 번영에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가치카드.png

유저수와 자금 모집 관점에서 스팀 생태계 중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현재까지는, 스팀몬스터라고 판단됩니다.

타블록체인을 포함해 24시간 활성유저수 및 거래대금 기준 상위권의 위치를 상당기간 점하고 있으며, 법정화폐의 안정성과 전략의 다양성 그리고 자체 니트로스와의 연결성 등의 촘촘한 생태계 구성으로 인해 확장성의 기대감을 상당히 불러일으키고 있는 시점입니다.

그렇다면 만일..

부자의 길 영월 지역에서, 비단은 물론, 골드 레전더리 스몬카드도 채집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기존의 다이아와 자원 등은 그대로 나오되 랜덤한 확률로 뜻밖의 스몬카드들이 나오게 된다면? (이를 미끼로 장비 업그레이드 유인을..)

동시에 부자의길 상점과 무역을 통해서 모은 다이아 및 자원들로 SCT 생태계의 SCTM 을 게임 내에서 획득할 수 있게 된다면?

심지어 AAA와 ZZAN 토큰, 그리고 실제로 가평 쌀과 포도즙도 뜻밖의 보물로 게임 플레이 중 얻을 수 있게 된다면요?

일단, 부자의 길을 한번 더 접속해보고 싶어질 것 같습니다.

누에공장.png

이를 위해서는 RORS팀이 직접 스몬카드/SCTM/AAA/KRWP를 구입하거나 각 생태계 팀들과 제휴가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어쨌든, 핵심은 현재의 판에 기존의 히트한/선전하고 있는 댑들의 자원들을 끌어오는 생각입니다.

이곳은 다양한 토큰들이 자유롭게 그리고 고유의 소유권을 인정하며 훼손없이 이동가능한 NFT의 집결지이자 저렴한 트랜잭션피가 통용되는 몇 안되는 블록체인, 스팀이니까요.

물론, 자칫 매물화의 가능성만 키우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도 들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자원을 개별 생태계에 제공하기 위해 타생태계에서 먼저 매수를 하고/ 그중 일부가 지급후 매도된다면, 전체적인 수급에서는 마이너스보다는 플러스의 효과가 크지 않을까 합니다.

본연의 게임과 니트로스의 토큰/화폐의 고유성은 인정하되, 접속과 활동의 이유로 엔진내 인기 높은 타 토큰들을 일부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떤가 하는 취지입니다.


# 스팀 유니버스, 연결과 확장의 용이성

퀘스트트.png

이는 비단, 부자의 길에만 통용되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일전에도 말씀드린 일일퀘스트의 성격을 SCT 생태계에 접목하면, 매일 로그인하여 글을 쓰고 보팅하며 댓글을 다는 등 꾸준한 활동을 하는 분들 중,

랜덤한 럭키권 당첨의 형태로 스몬카드/ RORS의 다이아/ SCTM /AAA 등을 소량(냠냠 입맛만 다시게)지급하는 것은, 현재 생태계의 SCT 획득 외에도 꾸준히 활동을 할 유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당연히, 짬뽕의 길과 스팀 유니버스의 연결/확장은 근본적으로는, 각각의 음식 맛과 캐릭터들이 맛있고 매력적일 때 시너지를 발휘하게 됩니다.

그리고 때로는 까메오/특별 출연이 화제가 되어 영화의 흥행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요. 스파이더맨 영화에 아이언맨이 출연하는 + 짬뽕을 시켰는데 탕수육도 함께 먹는 느낌적인 느낌이라고 할까요?!

현재 가장 성공적인 자원조달과 확장을 시도 중인 스팀몬스터의 활용 방안 + 스몬외 전반적인 생태계 토큰/자원들이 독립성을 지닌채 교류 가능한, 연결과 확장의 용이성을 갖춘, 강력한 터전이 블록체인과 스팀 유니버스임을 감안하여 오늘도 미흡한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타노스는 어벤져스가 모두 협력하여 잡았지요. 어쩌면, 마블 뿐아니라 매력적인 할리퀸과 광기의 흡입력을 지닌 조커의 DC까지 합세하여, 스팀 유니버스가 더 매혹적으로 탄생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

모두들 기운내셔서 편안한 저녁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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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좋은 아이디어로군요... 아이디어 뿜뿜쟁이 이신것 같습니다. ㅋㅋ
이번 글의 아이디어도 제 머리속에 입력하고 또 입력 해놓겠습니다.
스몬카드만 나온다고 해도, 스몬유저들을 어느정도 흡수도 할 수 있을테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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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닙니다. 그냥 베네딕트 팬입니다.ㅋㅋ (스몬은 잘 못하는..T.T) NFT의 특성상 자유롭게 이동과 독립적인 보유가 가능하기에, 스팀내 프로젝트들끼리 자원과 성과를 공유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했네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새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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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berrysboy님이 lovelyyeon.sct님의 이 포스팅에 따봉(10 SCT)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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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가면서
비빔밥이 떠올랐네요
개별적인 반찬들(토큰)과 밥(스팀)을 비벼 먹으면
맛있게 한끼를 먹을 수 있다는점에서 말이죠

충분히 상상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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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저도 비빔밥 엄청 좋아합니다! 개별반찬으로서는 다소 밋밋하거나 시무룩했는데, 함께 버무릴수 있는 양념 하나 넣는 순간 완전 맛있는 음식이 되더라구요. 감사합니다~ 멋진 실현을 기다려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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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eybeerbear님이 lovelyyeon.sct님의 이 포스팅에 따봉(5 SCT)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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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가 아니라 마블처럼 되야 될텐데 말이죠... ㅋㅋㅋ
아! 저는 DC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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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ㅋㅋ 저도 요즘 DC 호감도도 서서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어쩜 한 영화에서 양대 유니버스가 동시에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즐거운 하루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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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조각사 출시로 카카오 4분기 수익이 또 늘거라는 평이 있는데.....겜만 재밌으면 ror은 떡상이고 그 덕으로 스팀도 떡상이 되겠죠....

ror 재미없나요? 저번에 여행가서 오픈시기 놓쳐서 안하고 있긴한데... 스티미 준다니까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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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카카오는 정말 볼수록 놀라운 것 같아요! 기존 플랫폼 강화에 자회사, 손자회사, 제휴 등 여러모로 스며들어 있더라구요~! ror은 음~ 그래도 지도나 지역이동 요런부분은 신기한 것도 같아요. 나머지는... 점점 나아지겠죠?! ^^;; 편안한 오후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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댑 간 정보나 아이템 공유로 이용, 토큰 간 활용 등이 이뤄진다면 재미도 있고 빠르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거 같아 흥미롭네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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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스팀 블록체인이 자유로운 이동과 비용 및 과부하 트랜잭션 이슈에서 상대적으로 우위의 강점이 있기에, 댑간의 자원이동과 다양한 토큰을 재밌게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기분좋은 하루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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