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의 투자][STEEM & SCOT] KRWP is Coming (Feat. 스파 왕좌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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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왕국의 흥망성쇠, 왕좌의 게임

미드 왕좌의 게임은 저에게는 손에 꼽히는 작품입니다. 찬란했던 출발과 다양한 군상들의 흥미진진했던 이야기 그리고 아쉬웠던 결말.

모든 캐릭터들이 나름의 사연과 스토리가 있었기에, 마치 현실의 우리들처럼, 그들의 욕망과 힘이 교차되는 지점에서는 더욱 몰입도가 높았던 것 같네요.

철왕좌에 안기 위해 7개국의 주인공들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힘을 기르고 좌절하고 또 전진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갈등의 요인이 내재했고, 때로는 힘을 합치기도 또 때로는 오늘의 우군이 최대의 적으로 부상하기도 하였습니다.

한편, 바스타드!(Bastard, 서자) + 윈터이즈커밍!(겨울이온다, 위험에 대비해라는 스타크 가문의 가훈) 등 몇 영어대사들이 시원 스쿨을 능가하는 반복학습으로 귓가에 남았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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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BO

특히, 하늘을 활주하며 모든 것을 녹여버리는 강렬한 화염의 용과 죽은 자도 이겨낸 최애캐릭터 꼬마무사 아리아의 활약은 눈부셨습니다.

메인 캐릭터인 존스노우와 용엄마도 물론 매력적이였지만, 용과 아리아는 언제 그들이 등장할까 기다리게 만들며 스토리의 정점에서 판도를 바꾼 양대 게임 체인저(Game Changer)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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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승전 스파, 왕좌의 게임

1재단, 2비드봇, 3증인, 4일반고래, 5개미투자자, 6엔진팀,7니트로스팀(SCT+AAA+ZZAN)

스팀 생태계에도 7대 세력이 존재합니다. 일부는 생존을 위해서라며 끊임없는 매도공세와 불투명한 운영정책의 폭정을 일삼고, 일부는 투표권을 위해 이에 동조하거나 침묵하며, 또 소수는 비판만 하는 수준을 넘어 새롭게 세를 모으기 위해 기술과 비전으로 판을 바꾸려 분연히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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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teemitboard

핵심은 기승전 - 스파입니다. 스팀생태계 권력의 핵은, 말그대로 스팀 파워(Steem Power)량의 확보에 있기에 누가 얼마나 내부의 혹은 임대를 포함한 외부의 스팀을 집결할 수 있는가로 정책과 스팀계 운영이 달라집니다.

실상, 1재단 2비드봇, 3증인은 상당수 명시적/암묵적으로 중첩되는 집단이기도 합니다. 또한, 6엔진팀과 7니트로스팀은 아직 정치적으로 뜻을 함께 하기 위해 완전히 같은 편으로 모인 것은 아닙니다. 관건인 4.일반고래와 5개미투자자의 마음을 누가 얼마나 사로잡아 세를 모을수 있는가가, 범재단팀 증인들 이탈을 위한 당근과 채찍용 스파를 모으기 위해 중요한 관전포인트입니다.

재단이 기약없는 SMT미루기와 광고등 불투명한 수익/비용 구조의 정책으로 스팀계 민심을 잃어가는 와중에 엔진팀과 니트로스팀은 불완전하지만 스팀의 미래에 가까운 독립적인 커뮤니티의 가능성을 펼쳐 보였습니다.

특히, SCT팀은 임대 포함 230만의 스파를, AAA팀도 JJM 합산 130만 스파를 집결시켰으며, 투표권을 @proxy.token으로 설정해 증인관련 목소리를 높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치 남부의 용엄마 대너리스와 북부의 왕 존스노우가 함께 하는 느낌적인 느낌이라고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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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RWP is Coming

스팀파워 집결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는 KRWP 출시가 몇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얼마전 베타 서비스를 통해 설정과 수령을 먼저 체험해 보았습니다.

결론 먼저. 시간이 흐르며 M판매(150만 스팀) 이상의 성과가 자연스럽게 KRWP로 모일 수 있다 느꼈습니다.

제가 KRWP를 바라보는 관점은 크게 3가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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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SCT 보팅 : 제3의 조합 출범

현재 SCT생태계에는 원피스와 유니온 조합이 30만과 20만에 가까운 SCT 파워를 임대받아 생태계 스테이크/소각/보팅 시스템을 활용/지지하고 있습니다.

원화 1,000원 페깅에 가깝게 설계된 KRWP는 모아진 SCT를 보유자들의 지분율에 따라 보팅한다는 측면에서는, 제3의 보팅조합 출범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무서운 점은 타 조합은 임대/회수를 통해 변경 가능성이 있지만, KRWP는 해당금액 SCT를 넘기고 KRWP를 받는 것이기에 조합파워 증가는 있어도 하락은 거의 없는 무한 성장조합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일 발행 19,200개의 SCT중 35%인 6,720개가 일일 저자 보상으로 설정가능한 일SCT이며, 큐레수익도 재스테이크 된다면, 저자 보상 중 베네피셔리 설정 비율에 따라 다르겠지만, SCT파워 성장률도 타의 추종을 불허할 것 같습니다. (위험부담을 감수하고 체험한 몇일의 베타기간임에도 일 500~1,000개, 총 8,800 sct가 KRWP로 모였습니다.)

관건은 전체 저자보상중 몇%나 베네로 설정될 것인가 인데, 앞으로 모일 SCT는 제외하고서, 현재의 스팀(자체 64만)과 SPT(임대 120만~200만)의 매력만으로도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됩니다.

상세설정 방법은 @realmankwon님의 베네설정 글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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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 steemnow

② 스팀 보팅 : 극강 효율

임대관련 이슈로 원래 일정인 9월 2일 보다 조금 늦게 총 64만 스팀파워가 @sct.krwp로 배정될 계획입니다.(현재는 18만 스파) 이 경우 풀보팅시 약 $8.79가 찍힙니다. 스팀/스달 비율 0.2, 변경된 저자보상 50%를 감안해 풀보팅 받을 경우 약 22스팀(8.79 * 0.5 / 0.2 )이 수령가능합니다.

동시에 KRWP가 일일 10회 풀보팅할 경우 큐레이익으로만 약 220스팀, 월 6,600 스팀이상 파워 증가가 가능한 구조입니다.

지분율 대비 보팅 산식은 @jacobyu님의 상세설명에 따르면 스냅샷 기준, 지분율 *10 입니다. 즉 10%이상 krwp 보유시 100% 보팅, 5%는 50% 보팅이며 보팅 간격/횟수는 자동으로 변경됩니다.

ROI 계산은 초기 신청자와 본인의 지분율에 따라 변경이 극심하기에 생략하지만, 초기 왠만한 보팅봇보다 훨~씬 높은 효율입니다.

따라서, 한주만 지나도 신청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본인이 받을 수 있는 보팅비율은 낮아질 것입니다. 하지만, 전체 조합의 파워는 커질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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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onsama님 툴

바로 조합원들에게는 익숙한 늪. 출자와 수익의 거대한 늪이 마련되었습니다. 상당히 매력적인.

KRWP는 @sct.krwp로 베네설정을 하던가 시장에서 매수를 해야 획득 가능합니다. 하지만 높은 보팅보상으로 인해 공급물량이 엔진상에서 초기에 많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향후, 64만 스파의 풀보팅을 받는데 필요한 KRWP의 양은 공급된 KRWP의 양과 본인의 획득량에 따라 달라집니다.

운좋게 베타기간이라 300KRWP(30만원)만으로 풀보팅,1회 $7 전후로 찍히며, 원화 4천원 수준 수령예정입니다.

한동안은 기쁜 마음으로 일정수량 모아갈 예정입니다.(지금 보니 급히 업로드 하느라 이글 설정은 깜박했네요..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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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부가 매력 : 가격하락 방어 + SPT 120~200만

제공한 시점의 가격으로 SCT와 스팀을 지급하여 이에 상응하는 KRWP를 받고 가격에 따라 공급량이 달라지는 스테이블 코인에 가까운 형태입니다.

그렇기에 스팀계 투자를 지속하면서 안정성과 더불어 보팅에 대한 욕망이 있다면 포트폴리오에 필수적으로 포함해야하는 자산이라 생각됩니다.

거기에 SPT보팅도 200만 spt 풀보팅 스팀 환산시 저자수령 약 1,000spt, 9스팀 전후로 만만치 않습니다.(@ramires님 감사합니다.)

최근 뒤늦게 스몬에 입성한 이유이며, 이미 스팀몬스터 플레이를 주로 하신다면, krwp포함이 스플린터랜즈 수익에도 더욱 힘을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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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단점을 붙이자면 현재는 급전이 필요할 경우, 유동성 측면에서 약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sct가격이 1,000원을 넘어가도 KRWP는 1,000을 기준으로 환산됩니다.

하지만 매력이 증명되어 엔진상 매수세가 몰리기까지 그리 큰 시간이 소요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KRWP의 가치가 공고화 된다면 가격하락의 리스크가 줄어들면서 상거래 물품 공급자들이 SCT생태계에 들어올 이유가 됩니다.

또한 저자보상의 sct마켓 출회가 줄어 sct가격에도 긍정적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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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KRWP는 스파 왕좌의 게임에서 SCT팀이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만들 가능성이 높은, 용과 아리아가 될 것이라 예상됩니다. (더불어 JJM의 AAA팀은 물론입니다!)

그 근원을 제공하신 스판팀과 시간가치를 믿은 M 투자자 분들께 함께 감사드리며 화이팅입니다!

미드는 끝났지만, 스팀계 왕좌의 게임은 더욱 흥미진진하게 진행 중입니다. 피폐해진 스팀계에 단비가 되길 바라며..

KRWP Is Com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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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T풀에서 나하풀은 사라졌군요. 원피스 유니온 조합이 막강해서 그쪽으로 편입된듯 보이네요.
몇천만SP가 있는 재단과 비교해서는 적은SP지만 한국스티미언분들이 뭉친다면 분명 큰목소리를 낼수있는 SP를 보유할수 있을듯합니다.
저의 증인투표권은 @ayogom님이 예비증인이시고 SCT와도 관련되는것 같아서 위임을 한 상태입니다.
많은 SP는 아니지만 꾸준히 모아서 힘을 실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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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하님 풀은 개별적인 이유로 해체하셨다 합니다. 에요곰님은 sct큐레이터 분 중 한 분으로,그외 스판팀과 연관성은 잘 모르겠으나, 노드 및 스팀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저도 감사히 접하고 있습니다. 간절한 스파가 모여, 말씀처럼 변화에 힘이 실리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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헙!!! 언제 이렇게 케이피를 많이 모으셨습니까!!!! ㅠㅠ
역쉬 레전드 저자는 다르시군요!!!

나중에 비중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진짜.. 개꿀!!임에 틀림이 없는것 같습니다!! ㅎㅎ

오늘도 평안한밤 되시고~9월의 시작도 아주 산뜻하게~~ 행복한 날들만 가득한 한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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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레전드리 카드가 생길 때까지 스몬을 틈틈이 하려합니다.ㅋㅋ 능력 개발자님이 한단어로 강력히 말씀해주시니, 역시 더 열심히 모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9월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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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계 민심을 잃어가는 와중에 엔진팀과 니트로스팀은 불완전하지만 스팀의 미래에 가까운 독립적인 커뮤니티의 가능성을 펼쳐 보였습니다.

갠적으로는 가장 중요한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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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 가능성과 중요한 대목이 현실로 아름답게 피어나기를 바랍니다. 신도자님 힘나시는 가을 맞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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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 이미 많이 모으셨군요. 저는 베타 때 되는지 모르다가 늦게나마 참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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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포크로 이제야 답을 하네요ㅜ 아직 멀었습니다. 더모을려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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