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몬이 쉬워졌다, 민주주의, 개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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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몬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등급 올리기가 매우 어렵다는 문제가 지난 업데이트로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 실버에서 골드 찍기가 골드에서 다이아 찍는 것보다 어려웠던 이유는, 실버에서는 대부분의 유저가 만렙 카드를 들고 있어서였고, 골드에 다가갈수록 한 판 이겨봐야 겨우 10점이나 먹는 것에 비해, 한 판 지면 30점 이상씩 빠지니 세 번 이겨봐야 한 번 지면 도루묵이라서 그랬다. 이는 실버에서 골드로 올라갈 때만이 아니라 골드에서 다이아로 올라갈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렇다면 왜 상위 등급에 가까워지면 세 번 이기고 한 판 질까. 그 이유는 골드에서 실버로 내려온 사람 때문이다. 골드에서 사용 가능한 카드 등급으로 실버에서 놀고 있으니 상대가 안 되는 것이다. 카드렙이 높은데 어쩔 도리가 없던 것. 그런데 지난번 업데이트로 이게 해결됐다. 내가 실버등급이라 하더라도, 상대가 골드에 올라갔다가 내려온 사람이면 나도 골드 등급의 카드로 전투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동일한 조건으로 붙으니 쉬울 수밖에 없는 것. 그래서 실버에서 골드 올라가기가 디질라게 어려웠는데 너무 쉬워졌다. 골드에서 다이아 올라갈 때는 어떨지 아직 경험을 안 해봤지만,,, 암튼,,, 실버에서 골드 올라가는 건 누워서 떡먹기가 돼버렸다고 보면 된다.


실버는 커먼5 레어4 에픽3 전설2 출전이 가능하다


골드는 커먼8 레어6 에픽5 전설3 출전이 가능하다


다이아 위로는 맥스다

경쟁을 하려면 조건이 같아야 옳다. 지금까진 조건이 달랐기 때문에 골드에서 실버로 내려온 사람을 이기기 매우 힘들었다. 이 세상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조건이 같아야 옳다. 그런데 이 자본주의는 특히나 미국식 자본주의인 우리나라의 경우는 조건이 다른 상황에서 경쟁을 한다. 누구는 금수저 물고 태어나서 고급 과외 받으며 공부하고, 누구는 흙수저 물고 태어나서 등록금 대출금 갚느라고 인생을 저당잡힌다. 이렇게 불공평한 조건에서 경쟁을 하니 이기기 힘든 것. 8렙짜리 카드를 6렙짜리 카드가 이기기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다.

해결방법은 의외로 간단하지만 여러가지 반대 때문에 현실적으로 아직은 어렵다. 채용시 블라인드 채용을 하면 된다. 출신 대학을 적지 않는 블라인드 서류심사를 하고 면접에서도 출신 대학을 묻지 않는 것이다. 나씨 딸은 면접에서 모두 다 말했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저렇게 면접하면 안 되는 것이다. 그렇게 합격하면 기분이 좋은가? 난 스팀잇에 투표 방식이 매우 나쁘다고 가입 한달만에 말한 적이 있다. 누구는 1표 행사하고 누구는 1만표 행사하는 것부터 잘못됐다고 말했다. 스파가 많으면 당연히 1만표? 그럼 현실 세계에서 부자는 1만표 투표하고 가난뱅이는 1표 투표한다고 하면 모두 반대할 것이다. 마찬가지다. 그 글이 좋은 글인지 안 좋은 글인지 보통인지 투표할 땐 모두가 1표여야 한다. 그럼 스파는 뭐하러 올리냐고? 큐레보상에만 차등을 두면 된다. 스파가 높을수록 큐레보상 많이 받으면 될 일이다. 저자보상은 스파와 상관없이 표 숫자로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여러가지 로직을 엮여서 저자보상을 주면 될 일이다.

그리고 일부 니트러스 사이트처럼 목록에서 보상을 안 보여주면 더 좋다. 보팅도 목록에서는 못하도록 하며 반드시 글을 눌러야만 보팅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글자수에 따라 보팅 가능 시간을 주면 더 좋다. 클릭 후 10초 안에는 보팅 못하게 하는 식이다. 글자수가 100개면 10초안엔 보팅 못하게 하고, 1000개면 100초안엔 보팅 못하게 하면 다 읽고 보팅하게 유도할 수 있다. 물론 다양한 어뷰징이 탄생하겠지만, 우물에서 물 길을 때 한 방울도 안 흘리려 하는 건 멍청한 짓이다. 모든 창을 막는 방패는 없다. 새로운 방패를 만들면 새로운 창이 또 만들어진다. 그럼 또 방패를 만들면 될 일이다. 방패 연구자는 심심하지 않을테니 얼마나 좋은가.

저자보상 로직을 이런 식으로 하면 어떨까 생각해봤다. 조회수, 큐레이터가 머문 시간, 보팅수 이 세 가지를 잘 섞는 것이다. 예를들면, 1 조회에 1점을 주고 글자수 대비 머문 시간을 곱한 다음 보팅 수를 제곱하는 것이다. 우하하하 매우 복잡하게 보이지만 별거 없다. 보팅 수 많으면 좋은 거다. 그렇다고 무조건 보팅 수만 많으면 좋은 게 아니라 조회수와 머문 시간도 어느정도 있어야 보팅수가 제 기능을 발휘한다. 그리고 큐레보상은 스파대로 주면 된다. 즉, 저자보상과 큐레보상을 반반 나누면 될 일. 쉽게 생각하면 된다.

민주주의는 모두 1표만 행사할 수 있다. 부자도 가난한 자도, 남자도 여자도, 할아버지도 청년도 1표다. 애는 0표다. 암튼 애는 0표인건 그렇다 치고, 1표만 행사할 수 있다. 스팀잇 보팅도 1표만 행사할 수 있게 하면 얼마나 좋을까. 그럼 그 지긋지긋한 다운보팅 논란도 사라질 것이다. 다운보팅이 있을 필요도 없다. 1인 1표이기 때문이다. 설상 다운보팅이 있다고 해도 1표만 마이너스 되는 것이라서 별 효과도 못 볼 것이다. 1인 1표를 하면 다운보팅도 사라진다.

퇴근 후 저녁을 먹으며 공공의적 2를 봤다. 나쁜놈 잡는 검사. 참으로 이상적인 검사이긴 한데, 실제 검사는 어떤가. 나쁜놈이 아니라 정치인 x구멍 핥느라 바쁘다. 없는 죄 만들어내고, 천황폐하만세일보와 일본일보에 정보를 흘린다. 이게 검사인가 개자식인가. 검찰개혁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지금이 할 때이다. 지금의 검찰은 개혁 막아보겠다고 한 가정을 박살냈다. 없는 죄 만들어내서 박살냈다. 역사책에 영원히 기록될 것이다. 내가 기억할 것이고 내 아들에게 가르칠 것이다. 검찰이 아니라 견찰이라는 것을.

멍! 멍!

개는 짖기만 하는데 견찰은 사람말도 할 줄 안다. 그래서 지가 사람인줄 안다. 개는 개지 사람이 아니다. 사람말좀 할줄 안다고 사람인척 해봐야 개라는 근본은 없어지지 않는다. 정의는 개검을 싹 갈아엎고나면 가능할 것 같다. 스팀잇이 증인을 싹 갈아엎어야 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름뿐인 증인이라는 작자가 다운봇 날리고 다닌다는 글을 읽었다. 할 짓이 참 없다. 그런 짓거리 할 시간 있으면 어떻게 해야 스팀 가격이 오를까 고민하는 게 더 밥값 안 아까울 것 같다.

개에게는 개목걸이가 딱이다.

질문.
스몬 하는 분만 답변이 가능할 것 같긴 한데,,,
업뎃 후 스몬 분위기는 어떤가요? 좋아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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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은 필요하다는 생각이지만,
솔직히 공수처가 해결방안이라고 생각은 들지 않아요. 일단 공수처가 비리가 없고 청렴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고요. 검찰처럼 변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죠.

지금의 검찰은 어느 정당 혹은 진영에서 입맛에 맞는 사람을 꽂아두느냐의 구조였다면, 공수처는 어느 쪽이 집권하든 집권여당의 힘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대중에게는 민주주의 측면에서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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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아아아아~앙~^^ 💙
오랜만에 다시 댓글로 만날 수 있어
완전 반가워요~💙

짠~! 💙

항상 행복한 💙 오늘 보내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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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선이 같거나 다르거나
경쟁 자체어서
공정함과 전략 전술 시간 투자 대비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음이 보장된다면
해 볼 만 하다고 보아요~

지금의 스팀잇 세상은 그렇지는 않다고 보아요~!

썩고들이 망치고 있는 스팀잇 세상...

그럼에도...
오늘도...

아자~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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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행복한 💙 오늘 보내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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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가 @bluengel님의 소중한 댓글에 $0.035을 보팅해서 $0.007을 살려드리고 가요. 곰돌이가 지금까지 총 7012번 $85.269을 보팅해서 $94.144을 구했습니다. @gomdory 곰도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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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가 @gomdory님의 소중한 댓글에 시세변동을 감안하여 $0.010을 보팅해서 $0.032을 지켜드리고 가요. 곰돌이가 지금까지 총 7046번 $86.270을 보팅해서 $94.571을 구했습니다. @gomdory 곰도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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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보팅은 계속 유지하는한 항상 논란일듯 합니다.

스몬 이젠 스랜이라고 하던데요. 암튼 전 주로 일퀘보다 조금 더 하는 수준이지만, 업뎃 후 더 좋아진거 같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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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are a d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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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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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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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놈이 아니라 정치인 x구멍 핥느라 바쁘다.

에휴~ 진정한 검찰다운 검찰이 되는 날이 올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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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에게는 개목걸이가 딱이다. 이말 밖에 모르겠네요. 게임을 하지 않으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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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ed)

전 상위(골드2이상) 리그는 못가니, 무과금 게이머의 하위 리그 느낌을 얘기하면...
별로 달라진 느낌은 없습니다.

여전히 고인물을 넘어 석유틈에서 겨우 살아남는 느낌... 그 느낌입니다.
(1레벨 카드로 5레벨 카드를 이겨야 하는 그 느낌)

게다가 하나의 주력덱에 의지해서 (무과금입장에선 주력덱을 2개 이상 운영하기가 거의 불가능) 게임하는것을 거의 금지하는 수준으로 덱 제한이 매우 심하게 많이 걸려서 무과금 게이머 입장에선 이전보다 더 순위 유지하기가 힘드네요. (한판 이기고 두판 지는 경향이 더 심해진 느낌)

예전에도 무과금으로 하기 힘든 게임이었지만, 이젠 거의 불가능한 수준으로 가는게 아닌가 싶은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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