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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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애가 그랬습니다. 돌이 지나면서부터,,, 주위에서 애가 이상하다고 했습니다. 18개월쯤 됐을 땐가부터 주위에서 애가 아무래도 이상하니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무시했습니다. 그냥 느린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애가 두돌이 되면서 주위에서 애가 자폐증인 것 같다며 빨리 검사를 해야 한다고 난리들이었습니다. 둘째를 막 출산한 아내는 큰애를 거의 방치를 했고, 저는 그냥 느린 거라고, 절대 자폐일 리 없다고 했습니다.

요즘 사람들이 둘째가 이상하다고 합니다. ADHD와 너무 흡사하다며 잘 지켜봐야 한다고 합니다. 한둘이 아니라 우리 둘째를 본 사람들은 애가 아무래도 ADHD같다며 잘 관찰해야 한다고 합니다. 말도 안 돼. 두 아들이,,, 하나도 아니고,,, 그게 말이 돼? 그래서 그냥 애가 좀 느리고 성격이 엄마 닮아 다혈질인 거지 ADHD 아니라고 굳게 믿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 ADHD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 울 둘째와 흡사해도 너~~~~~~~~~~~무 흡사하더군요. 이게 말이 되나요? 큰애는 자폐, 둘째는 ADHD. 이게 말이 되나요? 도대체 제가 무슨 죄를 지은 겁니까.



스몬은 해야 합니다.
보팅을 받아야 하니까요.
둘째도 ADHD라면 더 벌어야 합니다.



그런데 도대체 나한테 왜이러나요.
왜 왜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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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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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는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하다고 알고있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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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닐거에요. 괜찮을 겁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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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으니 눈물이 날 것 같습니다.ㅠㅠ
댓글을 쓰면서 이미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제발 아니길...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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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큰애도 ADHD 로 병원 다니고 둘째도 불안하네요
그 마음 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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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내세요. 참 인생을 살기가 힘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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