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ven의 秀討利(Story) 172 : 달려라, 포레스트 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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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ven의 秀討利(Story) 172 : 달려라, 포레스트 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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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무렇지도 않게 말합니다.

바보는 지능이 조금 낮은거 뿐이다.라고.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뒤쳐질까봐, 얼빵해 보일까봐 전전긍긍하는 사람들에게 덤덤하게 던져지는 이 말은 잔잔하지만 큰 울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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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naver image>

미국의 현대사를 한 사람의 인생을 통해 관통하는 영화 포레스트 검프

그의 입을 통해 들려주는 그의 어머니의 말들은 어렵지 않고 일상적이지만 아름답습니다.

인생은 쵸콜릿 상자 같은 거다. 그걸 집기전에는 무엇인지 알 수 없다.

기적은 매일 일어난다

우리는 매일매일을 아름답고 긍정적인 눈으로 바라보았는지, 어둡고 부정적인 눈으로 바라보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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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naver image>

그리고 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며, 자신의 운명이 무엇인지 묻는 아들에게 그녀는 스스로 알아내야 하는 것이라고 말해줍니다.

그리고 우리 역시 되뇌입니다.
나의 운명은 무엇일까?

잘 걷지 못했고, 어리숙했던 이 남자아이의 유일한 위안은 또래의 여자아이 제니, 모두가 검프를 외면할 때 유일하게 스쿨버스 옆좌석을 허락해준 친구

검프는 제니 덕분에 뛰게 됐고, 그 달리기 덕분에 미식축구로 대학에 갔습니다.
월남의 처절한 전장에서는 제니에게 편지를 쓰며 견딜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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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naver image>

우직하게 그 누군가 한 사람만을 평생 사랑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포레스트검프에게는 쉬운 일이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녀는 아픈 가정사를 가졌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토록 방황하며 떠돌았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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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naver image>

그녀는 검프에게 삶의 희망이었지만, 아이만 남긴채 먼 곳으로 떠나고 맙니다.
아들은 어쩔 수 없이 아빠를 닮는 것인지, 고개를 기울이는 모습이 똑같습니다.
그리고 그 아들은 오래전 아빠가 처음 학교를 가기 위해 스쿨버스를 타던 그 자리에서 아빠와 함께 버스를 기다립니다.

어쩌면 그녀는 둘의 아이를 검프에게 남김으로서 그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주고 싶었던것이 아니었을까하고 짐작해봅니다.

그리고 두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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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naver image>

버바검프 새우를 만들게 해준 된 군동기 버바
두 다리를 잃고, 함께 새우잡이를 한 테일러 중위

포레스트 검프에게 만남은 그의 운명을 결정짓습니다.
대학 졸업식에서 만난 입대홍보원을 만나서 군대에 갔고, 인생의 친구 둘을 만났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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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naver image>

신병교육대에서 왜 육군에 입대했는가?라는 상사의 물음에 상사님 명령에 따르기 위해서입니다.라는 그의 대답으로 아이큐 160은 넘는 천재같다는 칭찬을 듣는 장면은 정말 일품입니다. 사회에서는 바보라 놀림 받았지만, 진정 군대가 원하는 인재는 그였으니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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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naver image>

그리고 케네디 대통령과 만나는 유명한 이 장면과 탁구를 치는 것도 당시에는 최고의 CG였다고 하는데, 지금봐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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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naver image>

늘 뛰었던 그,
괴롭히는 동창들을 피해 달렸고,
커서도 늘 달렸고,
답답한 마음에 무작정 달렸습니다.

그에게 달리기는 알을 깨고 나오는 것과 같은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포레스트는 바보지만, 바보라서 그의 삶은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를 참 여러 번 봤지만, 볼 때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바보처럼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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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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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대문에 도움주신 @kiwifi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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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명깊게 본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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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좋아하는 영화에요^^ 어려서 볼 때와 나이들고 볼 때의 느낌이 사뭇 다른 영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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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번 읽게 되네요 ㅎㅎ

이벤트 참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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