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Review) 47 미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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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타고난 심약함(?) 탓에 전형적인 공포영화나 상어같이 겁나는 생물들이 스크린 여기저기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영화들은 되도록이면 멀리하는 편인데, 가까운 여인네가 굳이 이 영화는 한번 봐야겠다고 우기는 통에 내키지 않는 마음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이런 류의 영화를 고르게 되었다.
다만, 대형 스크린에서 집채만한 상어가 튀어나오면 강력한 심장 어택을 도저히 못 견딜 것 같아 이불 덮고 꼭(??) 붙어 누운 채로 케이블을 통해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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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과 주연 배우들인데 전부 처음 보는 얼굴들이다. 감독은 47미터 1편도 연출했었다는데 1편도 한번 봐볼까 하는 생각이 조금은 든다.
주연 배우들이 모두 깜찍한 아가씨들인 점이 썩 마음에 드는 포인트. 그 중에도 니콜 역의 시스틴 아가씨가 내 타입 ㅎㅎ 그런데 주인공은 미아와 샤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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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미아와 아빠. 다소 소심한 미아는 고등학생이고 아빠는 해양탐사 일을 한다. 샤샤는 미아와 사이가 그닥인 자매인데 같은 학교를 다닌다. 피부색이 다른데 자매? 재혼 가정이다. 그래서 아직은 사이도 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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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영화들의 전형적인 전개. 아가씨들 넷이 비밀의 장소로 놀러 간다. 여기는 아빠가 해양탐사 일을 하는 베이스캠프 같은 곳. 그래서 탐사 관계자들 외에 다른 사람은 없다.
아빠가 애들에게 이런 곳에 놀러 오라고 알려줄리는 만무하다. 당연히. 그럼? 알렉사의 남친이 아빠와 함께 일하는데 그 녀석이 몰래 알렉사를 한번 데리고 왔던 것. 역시 모든 비극의 원흉은 철없는 남정네... 괜히 내 과거는 어땠나 돌아보게 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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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이 아가씨들 물놀이도 하고 일광욕도 하고 잘 놀다가는 탐사 장비들이 궁금해 케이스들을 열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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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 탐사 장비들인 만큼 잠수 장비는 기본. 항상 그렇듯 수량도 네 명 분이 충분히 구비돼 있다. 고딩들이 능숙하게 또 잠수 장비들을 다룬다. 아무리 봐도 나이보다 참 많이 성숙했다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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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도와가며 사이좋게 잠수 장비를 착용하고 네 친구는 바닷속 구경을 나선다. 아빠와 남친에게 대충 들은 얘기들을 배경 지식으로 해서 가이드도 없이 해저의 마야문명 유적 투어 출발.
유적 탐사는 흥미롭지만 슬슬 음악이 스산해지며 뭔가 튀어나올 준비를 한다. 이럴 때 "워!" 하며 옆사람을 놀래키는 재미는 극장에선 못하는 또다른 재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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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던 아가씨들 표정이 심상치 않다. 결국 뭔가 일이 터진다. 물 속인데다 산소량도 한도가 있고 인제 어떻게 탈출할려나... 그렇지. 아빠와 남친이 있었다. 흑기사처럼 쫜 하고 나타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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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기사가 나타나긴 했는데 악당이 더 쎈가보다. 한쪽 다리 허벅지 아래가 통째로 달아나기 직전인 듯한 그림인데 과연 미인들을 구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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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겁에 질려 물속을 헤매고 있는 친구들. 누가 과연 이 친구들을 구해줄까. 아빠와 남친이 해결사가 돼줄수 있을까. 네 친구 모두 무사히 물 밖으로 나올 수 있을까.
이런 기본적인 궁금함과 함께 상어가 언제 튀어나와 사람을 어떻게 깨물지가 이런 영화의 관전 포인트. 예상하지 못한 장면에서 튀어나와 사람을 집어삼키는 순간 깜짝 놀라게 되면서도 동시에 뭔가 쌓였던 스트레스도 함께 쑥 빠져나가는 느낌이 이런 영화를 찾게 하는 재미라면 재미랄까.
게다가 놀라는 순간 옆사람과 찰싹 달라붙게 되니 애정 지수 역시 쬐끔(?) 올라갈 수 있다는 것도 나름의 장점.
컴컴한 바다 속이라 CG가 그리 정밀하지 않아도 크게 어색하지 않은 듯 하고, 이야기가 다 끝났구나 싶었을 타이밍에 또 한번 놀라게 하는 재미가 있었던 영화. 나름 괜찮았다.

Movie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480105-47-meters-down-uncaged?language=en-US

Critic: 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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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을 재미있게 봤었는데 2편도 나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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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도 있군요.
1편 아직 못봤는데.... 꼭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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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보다 재미있더군요 ㅎㅎ 저도 조만간 1편도 찾아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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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문제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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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장소 데리고 가서 뭔 일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그 때문인지 상어에게 천벌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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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컷을 보니 니콜이 이쁘군요. ㅎㅎㅎ
샤샤도 이쁠것 같은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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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다들 몸매 관리를 열심히 했나봅니다. 입금 후 몸매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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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가 손에 땀을 지게 합니다.

이벤트 참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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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물을 좋아하는 편인데, 어째 이 영화보면 수영하기 힘들어할 것 같아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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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h a well made movie. I was half drown myself from the beginning to the end. I literally held my breath through the entire 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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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겠네요 스릴 넘치겠다.

이벤트 참여 고맙습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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