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의 이야기] #상상 : 스팀 몬스터 신기능

최근 스몬 비중을 시간,금액 모두 야금야금 늘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갈길이 참 머네요.. 자연스레 많은대전과 패배 그리고 카드 업그레이드를 하며 몇가지가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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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저간 채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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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하다보면, 일 유저 3,000명 전후에서 드물게 글이나 댓글로 교류가 있는 분들을 우연히 만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승패를 떠나서 왠지 신기하기도 하고, 만나면 반갑더군요. (물론 제가 대부분 집니다..^^;;)

그래서, 전투중 혹은 일반 스몬홈페이지에서도 유저들이 참여할수 있는 채팅창이 있으면 어떠할까 했습니다.

즉, 경기가 배정되어서는 아구~ 한수 부탁드립니다! ㅋㅋㅋ 그리고 끝나고 나서도, 한 덱 잘배웠습니다~!(이런건 바둑에서 많이 얘기한다지요? ㅎㅎ)

뭐 이렇게 서로 잠시 대화도 하고, 와~ 그 카드 엄청 좋네요. 혹시 남는거 있으시면 저한테 파실래요? 뭐 이렇게 즉석에서 거래중계도 되고, 그렇게 전반적인 유저들의 친밀도/몰입도가 좀더 올라가지 않을까 해서요.

물론, 스몬 디스코드나 kr단톡방도 있지만, 그거랑 게임/경기를 하면서 바로바로 1:1로 의견을 교류하는 거랑은 시의성/편의성 측면에서 차이가 클것 같습니다.

전투전/전투중 유저간 채팅기능의 도입이 있으면 어떠할지가 스몬관련 첫번째 상상이였습니다.

_{출처:오목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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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투 중 눈맞음/도피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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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스몬은 몇번 말씀드렸지만, 저에게는 아주 잘맞는 게임은 아닙니다.

첫번째로는 우선 카드들이 별로 안이뻤구요.. ㅋ 그리고 짧은시간 팀을 구성하는 순간, 결정되어 버리는 승패가 좀 허무하다고 해야하나요? 그게 장점도 맞는데 뭐랄까 경기방식이 너무심플 + 정적인 느낌도 좀 들었습니다.

보통 소환사를 제외하고 전투 유저간 6개 카드를 선택해서 6:6의 게임을 합니다. 이때 정말 다양한 기능을 가진 카드들이 많은데요. 제가 한가지 아쉽다 느낀건, 로맨스? 그니깐 변수? 요런 기능의 도입입니다.

_{출처:Naver 영화}

예를 들면, 멋쟁이/이쁜이 남자/여자 카드 중 일부가 눈맞음/유혹/도피 요런 기능을 갖게해서요, 상대방의 카드가 우리편 카드로 일시적으로 슝 내려오게 만드는 거요. ㅋㅋㅋ 그래서 원래는 남은 카드가 1:3으로 불리하다가 소정의 확률로 눈맞음 카드가 발동시 우리편으로 오게 만드는...^^;;

또는, 그렇게 양편의 두카드가 아예 경기장내에서 슝~ 사라지는.. 네,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눈이 맞아 도피 기능을 갖게 하는 것도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냥 6:6으로 공격/수비/속도/마법 등등 때리고 싸우기만 하는게 dec를 벌고 점수를 올리려고 하기는 하지만, 뭔가 좀 지루하다고 해야할까요?

그런 관점에서, 전투에서도 약간의 변수가 생기면 어떨까 하는 느낌의 눈맞음/도피 카드 기능이 스몬관련 두번째 상상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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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투후 덱구성 시나리오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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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몬은 블록체인내에 모든 전투기록을 남기고 있습니다. 상대방이 어떤 카드를 구성했고, 본인이 어떤걸 선택했는지 해서, 공격순서/공격력/방어력이 숫자로 나오는 순간 휘리릭 결과 바로보기까지 즉시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종종, 아~ 내가 만일 이카드가 아니라 저카드를 넣고 요리조리 했으면 어떠했을까가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즉, 상대방이 제시한 덱구성은 고정이라고 치고, 만일 그 대전에서 본인이 다른 카드를 선택했다면 결과가 어떻게 바뀌는지를 확인해볼수 있는, 전투 후 덱구성 시나리오 검토 기능이 있으면 어떠할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이때, 본인이 지닌 카드로만 그 시나리오를 변경해볼 수도 있고, 만일 시장에서 판매 중인 어떤 카드를 넣는다면 어떻게 되는지까지 볼수 있다면, (카드판매도 늘고) 본인이 지더라도 왜졌는지, 그럼 어떻게 해야 이길수 있는지를 알게되는 발전의 느낌이 들것 같아서요.

숫자들로 바로바로 결정대는 대전 특성상, 상대방 카드선택 데이터를 고정시켜 받은 뒤에 본인 카드를 바꿔서 설정해보는 시나리오 검토도 있으면, 스몬이 더 재밌지 않을까, 단순히 카드투자를 넘어 전략적인 선택이 좌우할 수 있음을 알게되는 계기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전투후 덱구성 시나리오 검토가,(이역시 바둑고수분들이 경기끝나고 복기하는 거랑 비슷하려나요?) 스몬관련 세번째 상상이였습니다.

뭐, 이래저래 다필요없고, 무조건 현질이 답이야! 할수도 있지만, 재원도 시간도 한정적인 것이 대부분의 사람인 것 같습니다.

또한, 경기 상대방 중에는 봇이 아닌 휴먼이 아직은 많을 것이기에, 서로 의견도 교류하고 대화도 하면서, 실력과 소유카드 업그레이드로 자연스레 이어진다면, 뭔가 좀더 북적이면서 재미진 스몬생태계가 되지 않을까 하여, 초보 스린이가 미흡한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어느 생태계든 유저와 자본이 자발적으로 모이는 공간이 흥하는 것은, 순리인 것 같습니다. 네~ 이제 저는, 어제 마켓에서 구입한, 5마나 만랩 빛소환사로 스몬고고씽을 잠시 하러가야겠네요..

모두 즐겁고 신나는 저녁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