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게임을 열심히 해서 골드2 리그에 진입했습니다.
일단 이번 시즌 목표도 달성.


그건 그렇고 오늘도 일퀘를 끝내고 보상을 받습니다. 


이젠 예전 카드 보상 수 만큼 상자로 보상을 받는데 이게 좋아지건지 나빠진건지...
보상으로 물약이 나오는것은 좋은데 지금까지 물약을 써본적이 없어서 이게 적용되는건지 안되는건지 모르겠네요. 


그건뭐, 중요한 얘기가 아니니 넘어가고.

아... 그런데 보상을 받으니 참 거시기 하네요.

알단 받는 일퀘 보상 가치 자체는 이전과 거의 같아 보입니다.

물약이나 보상으로 받는 DEC 가 이전에 카드로 받아서 갈아서 받는 DEC 와 비교해서 크게 차이는 없는것 같습니다.

아마도 상위 랭커 분들의 입장에선 이전과 별로 달라진것이 없을것 같네요. 어차피 상위 랭커들에겐 일퀘 보상 카드들은 그다지 쓸모가 없는 카드들이라서 일퀘 보상이 카드로 나오던 DEC 로 나오던 그다지 달라진것이 없겠죠. 오히려 물약이 보상으로 나오니 더 편리해졌을수도 있겠습니다.

문제는 저같은 무과금 하위 랭커들에겐 이번 패치가 아주 치명적인 진입 장벽이 된다는 것입니다.

예전엔 운이 좋으면 무과금으로도 어느정도는 상위 리그로 갈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그것이 거의 불가능할것 같네요. 아주 로또 당첨 수준으로 운이 좋지 않는이상...

아마도 이번 패치는 카드 소모율을 줄이고, 그 동시에 일퀘 보상 카드의 가치를 끌어 올리려는 것이 목적인것 같은데, 저 같은 무과금 게이머에게 카드 가치가 올라간다는게 마냥 좋은 일만은 아니거든요...

받는 보상은 같은데 카드 가치가 올라가니 최종적으론 받는 보상이 줄어드는 효과가 납니다.

게다가 지금까지는 무과금 게이머라도 일퀘 보상 카드 정도는 열심히만 하면 풍족하게 받을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일퀘 보상 카드 조차도 과금하지 않으면 구하기가 매우 힘들어 지겠네요.

그 얘기인 즉슨, "게임에 과금을 하거나 아니면 그냥 꺼져라" 는 얘기죠.

예전부터 스팀몬스터가 과금없이 하기엔 상당히 어려운 게임이긴 했지만, 이전까지는 그럭 저럭 힘들게나마 무과금으로 할만한 게임이었다면, 앞으론 무과금으론 게임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 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