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공원] 93년작. 꿈꾸던 공룡영화가 나왔다~!!

[무언가 열어서는 안될 문을 열어버린것 같은 포스터]

코스타리카 서해안의 한 섬에 세워진 테마 파크 쥬라기 공원. 최신 복제 기술로 살아난 공룡들이 활보하는 이곳에 공룡학자를 비롯한 각계의 전문가가 일반 공개에 앞서 정밀 안전 진단을 위한 투어에 나선다. 그러나 최첨단 컴퓨터 시스템으로 철저히 통제되고 있는 공룡들이 예기치 않은 사고로 폭주하게 되고,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태풍까지 몰려오면서 일행들의 투어는 순식간에 생존을 위한 사투의 현장으로 뒤바뀌는데...

호박 속 모기 속 공룡피에서 DNA 추출이라는 놀라운 상상력. 물론 불완전하기에 양서류의 유전자를 보강해서 마침내 복원에 성공했다는 그럴듯한 배경스토리.

인젠(맞나?)이라는 다국적기업의 놀라운 기술력과 자본, 그리고 실행력으로 되살아난 공룡들로 만들어진 세계 최고의 테마파크.

요즈음의 놀라운 해외 테마파크의 실적을 보면 아마 이런일이 생기면 그 회사 주가는 천장을 뚫을거라고 본다.

마침내 시작된 투어속에서 그들은 경이로운 공룡들의 모습에 끝없이 감탄한다.

하지만, 산업스파이, 그리고 최악의 기후속에서 하나하나의 보잘것없는 퍼즐이 재앙을 불러오게 된다. 카오스 이론에 의한 위험성을 너무나 강조하던 말콤박사의 말대로 공원은 제어력을 잃고 포식자 공룡들의 세상으로 변한다.

이 말콤박사의 연기에 빠진 작가가 원작에서 죽었던 작가를 2권에서 살렸다고 하니, 재미있는 일이다.
작품이 영화화되고 영화가 다시 원작을 바꾸다니.

[산업스파이를 잡아먹는 조그만 육식공룡. 아마 하이에나 정도의 위치인듯 하다]

역시 누구나 기억하는 명장면들이 있다.

바로 티라노가 나올때 물결이 일렁이며 들리는 "쿵"하는 발소리.

공룡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만들어버린 엄청난 명장면이다. (극장판 뽀로로에도 나온다.)

[빽미러의 글자를 보여줘서 관객들을 더 멘붕시키는 장면]

[초반 초식공룡들이 육식공룡을 피해 달아나는 장면]

[공원 메인홀 주방에서 랩터에게 쫓기는 아이들]

[사실 이 영화의 주인공]

재미있는 점은 등장공룡들은 대부분 백악기 공룡이라는 점이다.

제목이 JURASSIC PARK 가 좀더 좋아서 쥬라기 공원이 되었다고.

당시로서는 엄청난 제작비인 7~8천만달러를 썼고, 9억달러가 넘는 흥행수익을 올린 명작.

책에서나 보던 공룡을 정말 살아있는 것처럼 영상속으로 옮겨준 영화.

쥬라기 공원.

다시봐도 나쁘지 않습니다.(못보신 분은 지금이라도 ㅎㅎ)

[떨어지는 글은 "공룡이 지구를 지배했을때"]

영화 URL : https://www.themoviedb.org/movie/329-jurassic-park?language=ko-KR
평점 : A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