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 뻘소리] #1 힘들어 숨이 턱에 차면 이미 정상이 가까운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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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이녀석이 꽃을 피웠다.
올 봄에 영양주사 한방 놔주겠다 약속을 했는데
봄엔 꽃도 없고 앙상한 가지만 보이고 있어 눈길을
주지 못했다.

올해는 이렇게 꽃을 피웠다.
KakaoTalk_20191217_213937380_04.jpg

작년엔 이렇게 꽃을 피웠다.

작년보다 좋아진건 바지를 입었다.
그것도 금색 바지를 입었다.
남들은 앙상한 가지만 보이는데 이렇게
이쁘게 꽃을 피워주니 중국사람이 좋아하는
금색 바지를 입혔나 보다.
영양주사 한방 놔주기로 하고 못해서 살짝 그랬는데
그래도 다행이다.

이녀석은 올해도 어김없이 옷을 입었다.
참 특별하게 대우 받는다.
그런대 기억속에 이녀석이 꽃을 피운걸 본 적이 없는것 같다.
아님 다들 꽃을 피우는 봄에 꽃이 피어 내 시선을 못받았는지도~~
KakaoTalk_20191217_213937380_03.jpg

작년에 포스팅 했던 기억으로 찿아보닌 이런글을 썼었네!!


[생각하는 삶] #9 아름답다고 해야 하나??? 아니면 모난돌인가?

카카 생각

겨울은 추워야지? 안추우면 겨울이랑 안 어울리는 거잖아.
겨울에 나무들도 꽃도 쉬어야지.. 그 추운 겨울 견뎌내고
봄에 싹나고 꽃도 열매도 열리고 해야지... 그게 이치고 순리 아니야??

혼자 이렇게 멋지게 아름답게 꽃을 핀 이녀석을 보며...
아름답다고 해야돼?? 아니면 모난 돌이라고 혼내야돼??
니 인생이니 니 맘데로 살라고 해야돼???

아침마다 주차장을 가는길에 활짝 꽃을 피운 이녀석을 만나는데
그리고 혼자 생각을 해.

나도 가끔은 모난돌 같은 일을 하곤 하지.
그리고 그게 가치있고 멋진거라 생각도 해.
남들이 다 예쓰라고 할때 가끔씩 노를 하곤하는데..
그러다 정을 맞아.. 모난돌 취급도 받고...

결론이 없어! 모두 같으면 삶이 완전해질 수 없 잖아
모두 같으면 완전함을 떠나 변화될게 없잖아.
그냥 그 자리를 매일 똑같이 유지하는게 결국은 시간에 흐름만큼
퇴보하는 거잖아. 그래서 모난 돌도 사랑받아야 한다고 생각해

그래서 이녀석을 관심있게 보기로 했어.
남들이 쉬고 있는동안 .. 앙상한 가지만 똑같이 보여주는 동안
이녀석은 그 녀석들을 대신해서 추운데도
힘든데도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그리고 그녀석들이 이쁘고 아름답고 풍성한 모습을
보일때 이 이녀석은 무엇을 하는지????

갈팡지팡 우왕좌왕 뻘소리만 늘어 놓고 있는데..

나도 가끔이 남들은 쉬고있는 그 시간에
더 힘든상황이지만 꽃을 피우고 아름답고 싶어
그리고 모두 아름다운 그 시간엔 그들을 위해
조용히 침묵하고 그들이 힘들때를 위해 묵묵히 준비하는
그런 삶을 살아보고 싶어..

이건 모난돌이 아니고 다른 녀석들이 잘 쉴 수 있도록
그 시간을 배려하고 희생 하는거라고 생각해

그래서 튀어나와 정을 맞을지언정 아름답게 아름답게
계속 노력해야 하는거라고... 너희들을 위해서...

이상 카카에 뻘 생각이야.


그럼 1년이 지난 지금은 무슨생각을??
사실 요즘 많이 피곤해서 별생각은 없어
그런대 작년 글을 보고 나니 다시 생각을 하게 되네
글의 기록이란게 이래서 좋은건가?

작년에는 마음이 아주 뜨겁고 열정도 있었네

나도 가끔이 남들은 쉬고있는 그 시간에
더 힘든상황이지만 꽃을 피우고 아름답고 싶어
그리고 모두 아름다운 그 시간엔 그들을 위해
조용히 침묵하고 그들이 힘들때를 위해 묵묵히 준비하는
그런 삶을 살아보고 싶어..

정리는 안돼는데 정리를 해보고 싶어 지네
어제 집어든 '유대인 수업'이란 책은 아직도 테이블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가끔 지치면 잠깐 쉴 수도 있지.
쉬었으면 다음은 좀 더 빨리 달리면 돼!!
지금 쉬는중.. 몸은 바쁜데 마음과 정신은 휴식중이야

배고파서 냉동실에 얼린 빵을 전자렌지에 데펴 먹었어.
정말 맛이 없는데 포만감은 있네.

힘들면 좀 쉬고
배고프면 먹고 삶을 너무 악착같이 살 필요는 없어
그런대 난 내일을 또 무언가를 악착같이 하고 있겠지
그러다간 멍을 때리고~~~ 다시 또 무언가를 하고~~~

그래도 있잖아~~~ 가는 방향은 정해져 있어
그러고 뛰어가겠지!! 왜? 정상이 바로 앞에 있잖아.
원래 산 정상에 다다를때가 제일 숨이차고 다리가
무거운 거잖아~~

모두들 힘내자고!!
쫄지 말고 ,, 힘들어 숨이 턱에 차면 이미 정상이 가까운거라고~~

자~~ 다들 전진!!
우리 모두 정상에서 선한부자로 만나자고

고맙고 사랑하고 축복해 - 카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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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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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힘들다

다들힘내

관점의 다름~^^ 💙

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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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행복한 💙 오늘 보내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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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멋지게 마무리^^
2020년은 멋지게 시작^^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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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남들이 예스할때 이건 아니다 싶어 노하고 다녔는데
이게 나도 나이드니깐 쉽지가 않네 ㅋㅋ
노라고는 못하고 으..응.. 그래 정도로 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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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한텐 '노!!!'라고 잘 하는건데?? ㅎㅎㅎㅎ
ㅎㅎ 역시 형은 악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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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언제? 그냥 지옥가라고 하는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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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윗집 옆집 조심
오이형은 환상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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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애기 업고 있는 모습 잘 어율려
빨랑 결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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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kibumh!

Your post was upvoted by @steem-ua, new Steem dApp, using UserAuthority for algorithmic post cu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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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목적지는 어딘지 모르겠지만 천천히 쉬면서 가죠 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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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목적지를 정하시면 됩니다.
방향만 있음 천천히든 빨리든 가게 되는거죠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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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님!!
힘든 시간이 지나가네요.
힘내자고요...
화이팅~~~

행진~~~ 앞으로~~~~ 행진~~~~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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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방울행님
저도 이노래 좋아합니다요
힘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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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형님의 질문에 답변 드리옵니다 'ㅡ' 크크큭
(포스팅거리 까지는 아닌 것 같아서 ㅎㅎㅎ)

1.아직도 대박난 사업정리한 돈으로 형이 놀고 있는지?
-> 대박까진 아니었구 ㅎㅎㅎ 아직은 잘 놀구 있엉 ㅎㅎㅎ

2.이사간 집은 조용한지?
-> 옆집과 벽간소음은 조금 있는데, 옆에 여성분 혼자 사셔가지구 조용해서 다행이야 ㅎㅎ

3.신규 사업 아이템은 정했는지?
-> 지금 당장의 생각은 사업은 잠시 멈추고,
내년부터 재취업 준비로 가닥을 잡아볼까 고민중!! ㅎㅎ
하지만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 ㅎㅎㅎ

4.연예는 하는지?
-> 눈물...ㅠㅠㅠ ㅎㅎㅎ 아직 화려한 솔로!! ㅎㅎㅎ

우리 카카형도 진심 진짜로 퐈이팅!! ㅎㅎ
우리 정상에서 숨 헐떡이면서 만나가지구 만쉐를 외치자구!! 으자자자잣!!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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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여성분 혼자사는 걸 벌써 파악했구나!!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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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 번 이웃사촌끼리 사이좋게 지내보려구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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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뉴발형 이제서야 봤네
내가 잠시 멍때리기 하고 있었거든

음 옆집이 아직은 조용하지만 언제까지 조용할진
뉴발형에게 심신에 안정이 있기를

재취업?? 사업을 해..
형은 이미 사업해서 재취업 잘 안맞을지도
암튼 형에 결정을 항상 응원해^^
그리고 연예... 쩝
옆집이라도 그것도 응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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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도 없는 가지에 핀 꽃이 신기하네요.
꽃도 참 복스럽게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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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이 꽃이 무슨 꽃인지 못찿았네요
아침마다 가는길에 있어 아주 기분좋게 해주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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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gratulations @kibumh!
Your post was mentioned in the Steem Hit Parade in the following 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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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엔 꽂피는게 정상인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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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녁석만 꽃이 피네요
참 신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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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직 한참 멀었나봐요 카카형
숨이 차기는커녕 너무 평온합니다 ㅠㅠ
시간관리를 잘 해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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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숨찬거 넘어가서 1차 정상에 올라온거야 형
다음을 위해 지금 준비중인거 잘 알고 있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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