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일기 #442 - (1) 딸의 초등학교 졸업식 (2) 프로야구 전준우, 박석민 선수의 FA 계약 (3) 스몬 일퀘

딸의 초등학교 졸업식

드디어 딸이 초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애가 갓난 아기였을 때는 초등학교 입학을 언제할까 멀게만 느껴졌는데, 입학을 지나 졸업까지 했습니다. 지금까지 잘 커온 딸이 대견하게 느껴지면서도 중학교 입학 후 공부가 어려워질 걸 생각하니 안쓰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초등학교에서 잘 적응했듯이 중학교에서도 잘 적응할 것으로 믿어요. 남은 약 두 달 동안 잘 쉬고 하고 싶은 것도 좀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프로야구 전준우, 박석민 선수의 FA 계약

FA 전준우 선수가 롯데 자이언츠와, 박석민 선수가 NC 다이노스와 계약을 완료하며 잔류하게 되었습니다. 전준우 선수의 계약 조건은 나쁘지 않다고 보구요. 특히, 박석민 선수의 계약 조건은 예상보다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제 주목받을 FA 선수는 김선빈이네요. 선례들이 공개가 되었으니 기아 타이거즈는 수정 제안을 할지 아니면 다른 구단이 데려갈지... 결과가 궁금해 집니다.

스몬 일퀘

원래는 스몬 하는 부계정(@jini-zzang)이 따로 있는데, 가끔은 본 계정으로도 스몬을 합니다. 왜냐면 다이아몬드 리그에 너무 빨리 올라가면 잘 하는 분들에게 치여서 일퀘가 너무 오래 걸리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시즌 초반에는 골드에 있다가 후반에 다이아몬드로 들어가곤 합니다. 아직은 중반이라 골드를 더 선호해요.

그렇게 본계정으로 일퀘를 했고요. 보상은 모... Novice 리그라서 1장씩만 나오지만, 가끔은 의외로 괜찮은 카드가 나오기도 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아쉽지만, 다음에는 좋은 게 다시 나올 겁니다.

일퀘를 마치니 덤으로 브론즈 2 리그로 진입했고, 시즌 보상 카드 7장도 생겼습니다. 며칠 후 기대할만 거리가 하나 더 생긴 거죠. 인생은... 어쩌면 혹시나 하는 거리를 여러 개 만드는 것도 인생의 즐거움인지도 모르겠습니다.